가이드 탐색

발리를 걷는 법 · 5분 카드 학습

빠른 예습

여행 전에 카드 16장으로 발리의 기본 문법을 익혀 보세요. 현지에서 마주쳤을 때 무엇인지 알아보고, 더 깊이 읽을 내용은 각 장으로 이어집니다.

I먹는 것

이 다섯을 먹고 마셔 보지 않고는 발리를 먹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 나시 고렝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현지 식당에서 직접 촬영한 나시 고렝 한 접시
    응우라라이 공항 국내선의 솔라리아에서

    나시 고렝

    인도네시아의 국민 볶음밥

    인도네시아어 메뉴는 대개 「조리법 + 재료」 두 단어다. 나시(밥) + 고렝(볶음) = 볶음밥. 이 조립법만 알면 처음 보는 메뉴도 읽힌다 — 미 고렝은 볶음면, 아얌 바까르는 닭구이다. 발리에서 가장 먼저, 가장 자주 만나는 이름이다.

  • 바비 굴링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와룽에서 직접 촬영한 바비 굴링 한 접시

    바비 굴링

    통돼지 구이 — 원래는 신의 음식

    발리를 대표하는 요리지만 본적은 식당이 아니라 의례다. 베벡 베뚜뚜·라와르와 함께 명절과 신에게 올리던 음식이고, 맛의 정점은 갈룽안 아침에 있다. 무슬림이 다수인 나라에서 돼지 요리가 대표 음식인 것 — 이것도 발리가 힌두 섬이라는 증거다.

  • 사테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현지 식당에서 직접 촬영한 사테 꼬치

    사테

    숯불 꼬치 — 발리식은 사떼 릴릿

    닭·양·소를 꼬치에 꿰어 숯불에 굽는 인도네시아식 꼬치구이다. 발리식은 사떼 릴릿 — 다진 생선이나 고기를 레몬그라스 줄기에 감아 굽는다. 바비 굴링 속을 채우는 것과 같은 향신료 페이스트(바사 그넵)가 반죽에 들어간다. 발리 음식 맛이 어딘가 닮았다면, 같은 엔진을 쓰기 때문이다.

  • 빈땅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BINTANG
    해 질 녘 발리 해변에서 직접 촬영한 빈땅 맥주

    빈땅

    노을 사진에 늘 있는 초록 병

    「별」이라는 뜻의 인도네시아 최대 맥주. 1929년 설립된 네덜란드 시대 양조장에 뿌리를 두고 지금은 하이네켄 계열, 4.7%다. 대단한 맥주라서가 아니라 열대의 해변과 궁합이 완벽해서 아이콘이 됐다. 인도네시아 본토는 미니마트 주류 판매가 제한되지만 발리는 예외적으로 자유로운 편이다 — 이 역시 87%의 거울이다.

  • 낀따마니 커피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낀따마니 커피

    루왁 대신 마시는 산지 아라비카

    발리에서 커피를 마신다면 루왁이 아니라 이것이다. 사향고양이가 먹고 배설한 열매로 만드는 꼬삐 루왁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커피」로 팔리지만, 오늘날 유통량 대부분은 야생이 아니라 철창 사육과 강제 급여의 산물이다. 농장 투어의 시음 코스가 그 수요를 지탱한다. 낀따마니 아라비카가 더 맛있고, 더 싸고, 아무도 가두지 않는다. 바뚜르 칼데라가 내려다보이는 카페에서 산지의 것을 마시면 완결이다.

II사 가는 것

기념품 가게의 물건이 아니라, 발리에서 만들어 세계로 나간 것들입니다.

  • YAVA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YAVA

    YAVA

    동부 산골 마을이 만든 그래놀라·초콜릿

    전신은 East Bali Cashews. 2012년 까랑아셈 데사 반(Desa Ban)의 창고에서 캐슈 몇 자루로 시작해, 지금은 그 마을 공장에서 300~400명이 일한다. 직원의 90%가 여성이고, 하루 소득 2달러 미만이던 마을에서 시작한 사회적 기업이다. 슈퍼 진열대의 그래놀라 한 봉지가 8장에서 지나온 동부와 이어져 있다.

    출처 YAVA 공식 ↗Business Call to Action ↗

  • Ticket to the Moon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발리 Ticket to the Moon 매장에서 직접 촬영한 작업 공간
    스미냑의 티켓 투 더 문 매장

    Ticket to the Moon

    발리에서 태어난 낙하산 천 해먹

    1996년 발리를 여행하던 창업자가 낙하산 나일론이라는 천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1998년 상표 등록과 함께 발리에 첫 매장을 열었고, 지금도 발리 자체 공장에서 만든다. 가장 실용적인 「메이드 인 발리」 — 가볍고, 접으면 주머니에 들어가고, 집에서도 쓴다.

    출처 Ticket to the Moon 연혁 ↗

III보는 것

발리에 내려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들 — 무엇인지 알고 나면 다르게 보입니다.

  • 찬디 벤타르

    공항에서 처음 만나는 갈라진 문

    서로 마주 보는 두 탑처럼 보이지만, 하나의 산을 반으로 가른 형상이다. 발리의 전통 공간에서 바깥과 안, 속세와 성역 사이의 경계를 표시한다. 응우라라이 공항 계류장에 선 이 문은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발리의 공간 문법을 보여 준다.

  • 짜낭 사리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길 위에 놓인 짜낭 사리를 직접 촬영한 사진

    짜낭 사리

    길바닥의 꽃 접시 — 하루 수백만 개

    발리 힌두의 최소 단위는 사원도 경전도 아닌 이 손바닥만 한 야자잎 그릇이다. 매일 아침 섬 전체에서 수백만 개가 새로 놓인다. 아무렇게나 담은 꽃이 아니라 우주관의 축소 모형이어서, 네 가지 꽃색이 각각 한 방향을 맡은 신을 가리킨다. 여행자 수칙은 셋뿐이다 — 밟지 않기, 치우지 않기, 만지지 않기. 길바닥의 것은 떨어진 게 아니라 그 자리가 맞다. 땅의 정령 몫이기 때문이다.

  • 뽈렝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뽈렝

    석상에 감긴 흑백 체크 천

    나무와 석상에 두른 바둑판 무늬 천이다. 흑백은 우주의 이원성을 뜻하고, 그 천이 감긴 자리는 정령이 깃들었다는 표시다. 멀쩡한 도로 한복판에 나무 한 그루가 남아 있고 길이 그것을 피해 돌아가는 이유가 여기 있다. 사람이 두르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검은 옷에 뽈렝을 맨 이들은 뻐짤랑, 반자르의 마을 경비대다. 그들의 수신호는 경찰의 것과 똑같이 따른다.

  • 께짝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울루와뚜 원형극장의 께짝 공연을 직접 촬영한 사진

    께짝

    절벽 위 노을의 불 합창

    웃통을 벗은 수십 명이 「착-착-착」 합창을 반주 삼아 라마야나를 연기하고, 끝에 원숭이 장군 하누만이 불길을 걷는다. 울루와뚜 절벽 원형극장의 해 질 녘이 그 무대다. 그런데 이 「고대 의식」은 백 살이 안 됐다. 1930년대에 발리 무용가 와얀 림박과 독일 화가 발터 슈피스를 비롯한 예술가·공연자들이 상향 계열의 남성 합창을 무대 공연으로 발전시킨 것이다. 가짜라는 뜻이 아니다. 발리의 전통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 주는 장면이다.

  • 발리 연날리기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발리 연날리기

    건기의 하늘을 채우는 마을 대항전

    건기 바람이 강해지는 6~7월 무렵이면 마을 팀들이 거대한 전통 연을 함께 만든다. 대표 형태는 물고기 모양 베베안, 잎 모양 쁘쭈깐, 긴 꼬리를 늘어뜨린 짱안이다. 제작과 운반부터 비행까지 여러 사람이 힘을 모으고, 축제에서는 구조의 조화와 움직임, 소리까지 겨룬다. 혼자 날리는 놀이보다 공동체 행사에 가깝다.

    출처 발리주 문화포털 ↗발리주정부 ↗

  • 빈백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빈백

    노을을 향해 놓인 남부 해변의 좌석

    스미냑과 더블식스 해변에서 모래 위 빈백은 의자보다 풍경의 일부에 가깝다. 낮은 테이블과 파라솔 사이에 앉아 서퍼가 남은 바다와 일몰을 함께 보는 방식이 남부 해변의 저녁 문법이 됐다. 전통 발리의 물건은 아니지만, 관광이 만든 오늘의 발리를 가장 빨리 알아보게 하는 표식이다. 자리는 해 지기 전에 잡고, 음료 가격과 최소 주문 여부는 앉기 전에 확인한다.

IV생활

입는 것, 손에 쥐는 것, 읽을 줄 알아야 하는 것 — 며칠만 지내도 몸에 붙습니다.

  • 100K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식당 테이블 메뉴판의 89K 가격 표기를 직접 촬영한 사진
    월요일 스페셜 89K — 짜누 꼬꾼 데이 클럽의 메뉴판

    100K

    K는 1,000 — 발리의 가격 표기

    메뉴판과 가격표에 Rp 100,000 대신 100K 라고 적힌다. K 가 1,000 이니 100K = 10만 루피아다(현지에서는 ribu 를 줄인 rb 도 쓴다). 환산은 0 하나 지우고 10%쯤 깎으면 원화 감각이 잡힌다 — 100K면 약 9,000원. 정작 실수는 지폐에서 난다. 10만(빨강)과 1만(보라)을 헷갈리는 것이 여행자 실수의 고전이다.

  • 사롱과 사시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사롱과 사시

    사원에 드는 옷차림

    허리에 두르는 천이 사롱, 그 위에 매는 허리끈이 사시다. 무릎 아래를 가리는 것이 사원 복장의 핵심이고, 대부분의 사원이 입구에서 빌려준다. 다만 시장에서 5만 루피아짜리 하나를 사서 갖고 다니면 마음이 편하다 — 해변 담요와 선물까지 겸한다.

  • 그랩과 고젝을 보여주는 색연필 여행 삽화

    그랩과 고젝

    초록 재킷 — 발리를 움직이는 앱

    차량 호출만이 아니라 오토바이 택시, 음식 배달, 심부름까지 한 앱에서 된다. 오토바이 단거리는 1만~3만 루피아로 가장 싸고 빠르다. 다만 우붓 등 일부 구역은 픽업이 제한되니 표지판을 확인하고, 헬멧을 주는지도 본다.

선물로 무엇을 사 갈지는 17장 돈·물가·흥정의 기념품 표에 받는 사람별로 정리돼 있습니다.